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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 훈련을 마치고

그레이스상담센터
2025-06-18
조회수 565


                                                                                                                                                                                                      방윤영 집사

8주간의 감수성 훈련을 마친 지금, 문득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그동안 다양한 훈련을 받아왔지만, 이번처럼 내 삶 깊숙이 울림을 준 경험은 없었던 것 같다. 가장 뚜렷한 변화는, 가족들에게 건네는 내 말투를 돌아보게 되었다는 점이다.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는 친절하면서도, 정작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는 퉁명스럽고 날카로운 말투로 대해 왔다는 것을 이번 훈련을 통해 비로소 깨달았다.
특히 인상 깊었던 시간은, 사물과 대화해 보는 활동이었다. 나는 늘 손에 쥐고 있던 핸드폰과 대화를 시도해보았다. 처음엔 조금 어색했지만, 곧 핸드폰이 내게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다정하게 말을 건넸지만, 핸드폰은 내게 툭툭 말을 던졌다. 말투도, 감정도 딱딱했다. 마치 나 같았다. 그 순간, 깨달았다. 내가 평소 가족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었구나. 머릿속이 멍해졌다. 참 놀라웠다. 그리고 미안했다.
그날 이후, 나는 배운 대로 감정을 솔직히 표현해보기로 결심했다. 어느 날 저녁, 가족이 둘러앉아 식사를 하는데, 막내딸이 갑자기 노래를 부르며 식탁을 소란스럽게 했다. 예전 같았으면 “##아!” 하고 큰소리로 부르며 야단을 쳤을 것이다. 하지만 그날은 달랐다. 감수성 훈련에서 배운 대로, 내 감정을 담담히 꺼내 보았다. “##아, 아빠는 네가 밥은 안 먹고 노래를 불러서 화가 많이 나는구나.” 말을 꺼낸 순간, 딸들은 깔깔 웃었고, 아내도 웃으며 말했다. “감수성 훈련을 받더니, 아빠가 정말 많이 달라졌네.” 그 말이 어쩐지 따뜻하게 들렸다.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마음이 놓였다.
‘이거구나.’ 그제야 알았다.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서로를 상처 주는 일이 아니라는 걸. 마음을 드러낸다는 건, 오히려 상대에게 다가가는 일이라는 걸. 물론 오랜 세월 익숙했던 말투와 태도가 하루아침에 완전히 바뀔 수는 없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나는 지금 첫걸음을 내딛었고, 앞으로도 내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계속해보려 한다.
감수성 훈련에서 얻은 모든 배움을 이 짧은 글에 담을 순 없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이 훈련은 내 삶을, 그리고 내 가족과의 관계를 조금씩 따뜻하게 바꿔 놓고 있다. 그래서 요즘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꼭 한번쯤은 감수성 훈련을 받아보라고 권하고 있다. 스스로를 더 사랑하게 되고, 몰랐던 내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거라고 나는 믿는다.


                                                                                                                                                                                                    이완수 집사

궁금하기도 하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 채워보려는 마음에 아내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0명의 인원이 스텝들의 친절하신 가이드로 무사히 마치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 훈련에 참여하면서, 그동안 내가 감정을 표현하는 데 인색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후반기 인생에서 감수성을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아내, 자녀, 부모, 형제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친구나 지인들과의 관계가 지금 보다는 훨씬 더 좋아지리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훈련 기간은 어렸을 때 자라면서 가졌던 꿈과 희망들을 재음미해 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인생 후반기에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대로 교회의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어릴 적에 가졌으나 이루지 못했던 꿈과 희망들을 더 이상 안타까워할 것이 아니라, 내게 걸맞지 않은 것들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미련을 갖지 않고 그 꿈들을 웃으며 추억으로 남겨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현실의 나’를 더 수용하게 되어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했지만, 한 주 한 주 진행이 되면서 마치 10명의 인원과 목사님 그리고 스텝들이 한 가족, 한 공동체와 같은 친밀감을 느끼게 되었고, 나를 진솔하게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귀중한 깨달음과 지혜를 얻기도 했습니다. 참으로 감사하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과정에 함께 참여해 주시고 좋은 영향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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